김승진 “아버지 독재자, 맞을 것 먼저 생각했다”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가수 김승진이 엄한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김승진의 인생 2막이 그려졌다. 과거 고교생 가수였던 김승진은 '스잔' 1곡으로 일약 80년대 하이틴 스타로 떠올랐다. 하루 700여 통에 달하는 팬레터를 받을 정도로 사랑 받았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브라운관에서 사라졌다.
새로운 앨범을 준비했지만 번번이 녹음만 하다 끝났다는 그는 결국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에 시달렸다. 그러던 김승진은 30여년이 지나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에 황금박쥐 가면을 쓰고 돌아와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승진의 어머니가 혼자 사는 아들의 집을 찾아 "승진이가 고등학생 때까지 회초리로 종아리를 맞았다. 정말로 나쁜 짓해서 회초리 들면 괜찮은데 성적이 100점 받을 때도 있고 80점 받을 때도 있지 않느냐. 어쩌다 성적이 좀 낮게 나오면 종아리 걷으라고 하고 회초리로 때렸다. 조금 있으면 대학생 되는 애한테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승진은 "조금 잘못하면 맞을 걸 먼저 생각해야 하니까 사람이 경기를 하니까 뭘 해도 아버지 생각부터 나더라. 방송을 해도 아버지가 모니터하시고 땀 많이 흘린다고 혼내고 가랑이 더 벌어졌다고 또 혼났다. 별명이 독재자다. 제 여동생 휴대폰에 독재자 써있어서 '뭐야?' 했더니 아버지였다. 독재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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