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스트레스, 색채로 완화...컬러 테라피 각광
OECD 국가 직장인 중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다는 한국의 직장인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컬러테라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컬러 테라피는 ‘색’을 곁에 두고 보는 것만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우리 신체가 색에서 나오는 에너지에 자극을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색의 자극은 시신경을 통해 대뇌에 전달되고, 이것이 성장 조직으로 연결되므로 필요에 따라 선별하여 사용하면 휴식과 진정, 생기 등의 자극을 주는 목적으로 심리적 역할을 한다.
가장 좋은 컬러테라피는 자연에서 직접 빛을 쬐는 것이지만,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10분 정도 자연색을 바라보는 것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주는 색은 ‘파란색’과 ‘녹색’으로, 이 두 색을 가까이 하면 스트레스를 낮추거나 해소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파란색은 신진대사의 균형을 맞추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며, 녹색은 신체적, 정신적 균형을 맞춰 평안한 상태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저혈압, 우울증, 강한 피로감, 졸음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반면 빨간색은 우울감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혈액순환이 안될 때 빨간색을 가까이 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하지만 고혈압 환자나 큰 상처, 염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노란색은 주의력과 집중력은 높이고, 새로운 아이디어의 촉진에 좋다. 다양한 의사소통이 필요한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대화할 때 심리적으로 위축이 된다면 노란색이 도움이 된다.
보라색은 명상과 자기 성찰을 돕는 색이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거나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상태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 중년 우울증에 보라색 계열의 옷, 스카프를 사용하면 자존심 회복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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