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의 품격' 노홍철, "불편해" vs "'무도' 그리워"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2.24 10:00  수정 2015.12.24 10:01
지난해 음주 운전 적발로 방송을 접은 방송인 노홍철이 케이블채널 tvN '내 방의 품격'으로 복귀했다. tvN '내 방의 품격' 화면 캡처

지난해 음주 운전 적발로 방송을 접은 방송인 노홍철이 케이블채널 tvN '내 방의 품격'으로 복귀했다.

23일 방송된 '내 방의 품격'에서는 '취향저격 10평대 인테리어'를 주제로 수 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셀프 인테리어 고수가 출연해 인테리어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날 노홍철은 오랜만의 방송 복귀를 앞두고 "잠도 못 잤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노홍철은 또 전동 드릴을 사용해 못을 박으려고 했지만 역방향으로 설정해 반대로 작동되는 실수를 범했다.

민망해한 노홍철은 "내가 운전을 해본 지 오래됐다. 후진기어를 넣어본 지가 굉장히 오래됐다"고 음주 운전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보기 불편했다"와 "반가웠다" 등의 의견으로 엇갈렸다.

네이버 아이디 aaro****는 "음주 운전을 개그 소재로 쓰면 안 된다"고 꼬집었고, carv****는 "노홍철이 '무도'에서 꼭 필요한 존재이긴 하지만 음주 운전은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oshi****는 "노홍철, 욕먹을 각오는 했겠지.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며 노홍철을 응원했다.

skh1****는 "얼렁뚱땅 넘어가는 게 좀 슬프다. 노홍철이라면 당당하게 사과하고 넘어갈 줄 알았는데 아쉽다. 그래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무한도전'과 노홍철을 연관시키는 반응이 많았다. smud****는 "노홍철이 보고 싶은 게 아니라 '무한도전' 속 노홍철을 보고 싶다"고 했고, eyes****는 "이 프로그램 말고 '무한도전'에 빨리 나와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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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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