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크리스마스 이브 ‘눈 대신 미세먼지’

미세먼지 수준 ‘나쁨’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짙은 미세먼지가 뒤덮었다.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날 최근 축적된 미세먼지에 중국의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 광주, 전북, 대구, 경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강원 영동, 전남, 경남, 제주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되나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역은 오후부터 '나쁨'이 될 수 있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수도권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까지는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1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서울, 경기도는 전날보다 기온이 떨어지겠고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ｍ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