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그저 빨간 날” 크리스마스 무뎌지는 나이는?


입력 2015.12.24 17:13 수정 2015.12.24 17:14        스팟뉴스팀

여성이 남성보다 더 이르게 무뎌져

크리스마스를 특별한 날로 생각하지 않는 미혼남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크리스마스 위시 퍼레이드'가 열려 산타복장을 한 모델들이 어린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고 있다.ⓒ연합뉴스

크리스마스를 특별한 날로 생각하지 않는 미혼남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 모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20·30대 미혼남성 195명과 여성 1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크리스마스가 설렌다는 응답을 한 비율은 전체에서 19.7%를 차지했다.

'크리스마스에 무감각해지는 나이'는 평균 31.6세로 나왔다. 여성은 평균 30.7세, 남성은 평균 32.4세에 성탄절 기분이 나지 않는다고 답해 여성이 남성보다 더 이른 나이에 무뎌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탄절에 무감각한 이유는 54.2%가 '어느 순간 특별한 날이 아니라고 느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고 29.6%는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던 친구들이 애인이 생기거나 결혼을 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82.7%는 '연인이 생긴다면' 성탄절이 다시 특별한 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인이 생기면 성탄절에 하고 싶은 일로 53.2%가 성탄절 분위기 내기, 29.6%가 함께 여행 떠나기, 14.2%가 둘만의 시간 보내기를 원했다.

가연 관계자는 “미혼남녀 대부분은 성탄절을 연인과 함께하는 날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좋은 짝을 찾아 내년 성탄절에는 즐거움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