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약물 관련 다큐멘터리를 방송할 예정이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공개될 선수들은 미국 프로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다.
이미 NFL 덴버 소속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39)의 이름이 일찌감치 거론됐다. 매닝은 NFL 역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그의 명성과 NFL의 인기를 감안할 때 적지 않은 충격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알자지라는 "매닝이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뛰던 2011년, 한 안티에이징 클리닉에서 성장 호르몬(human growth hormone)을 공급받았다"는 내용을 방송할 예정이다.
당연히 매닝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매닝은 "논의할 가치도 없는 거짓 방송이다. 그런 일을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고 들고 일어섰다.
알자지라 보도의 근거는 매닝이 찾았던 안티에이징 클리닉의 약사 찰리 슬라이의 폭로다. 슬라이는 이 방송과의 인터뷰서 "매닝은 아내를 이용해 클리닉서 성장 호르몬을 수령했다"면서 "다만 방송은 내 의도와 다르게 편집될 수 있다. 방송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예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자지라는 매닝 외에도 메이저리그, 프로복싱 선수들의 이름도 함께 폭로할 예정이다. 알자지라가 지목한 선수는 필라델피아 1루수 라이언 하워드와 워싱턴 내야수 라이언 짐머맨이다. 여기에 8~90년대 프로복싱 헤비급을 주름잡았던 마이크 타이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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