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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은 미치광이, 중국 나서서 통제해야”


입력 2016.01.07 11:18 수정 2016.01.07 11:19        스팟뉴스팀

김정은 대해 “운반수단 확보 시 핵무기 사용할 수 있는 병적인 인물”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6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수소폭탄 핵실험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이날 인터뷰 중인 트럼프(왼쪽)의 모습.ⓒ게티이미지코리아

북한이 지난 6일 수소폭탄 핵실험을 진행한 데 대해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트 트럼프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해 ‘미치광이(mad man)’라고 표현하는 등 과격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트럼프는 6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에 대해 “운반수단만 확보하면 언제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충분히 병적인 인물”이라며 “이러한 미치광이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도 그동안 누구도 이 미치광이와 이야기하지 않았다”면서 프로 농구 선수였던 데니스 로드먼이 유일하게 대화를 한 것으로 전했다고 YTN이 보도했다. 데니스 로드맨은 일전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을 만난 적이 있다.

또한 CNN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에서 가진 CN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이 문제(북한의 핵실험)를 해결해야하며,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압력을 넣어야 한다”며 중국의 북한에 대한 적극적인 통제를 촉구했다.

한편 북한 이번 4차 핵실험에 대해 미국의 대선후보들은 하나같이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 전술에 대한 제재의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야 한다며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방어를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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