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프리미엄 초콜릿 '샤롯데' 론칭
국내 초콜릿 시장이 고디바와 페레로로쉐 등 수입 브랜드들에게 잠식 당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제과가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를 내놓고 경쟁을 펼친다.
롯데제과는 7일 그 동안 야심적으로 추진해 온 프리미엄 초콜릿 '샤롯데(Charlotte)'의 론칭 기념 행사를 가졌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7층 씨네파크에서 진행된 기념 행사는 샤롯데 제품 6종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소설 속 여주인공 샤롯데를 세 명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Art of Chocolate CHARLOTTE' 9점이 전시되는 행사로,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샤롯데는 롯데제과가 품질 고급화를 통해 유럽의 유명 초콜릿 브랜드인 페레로로쉐, 고디바, 린트 등과 경쟁을 위해 선보인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특히 최근 들어 이들 제품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어 롯데제과는 이들과 견줄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개발한 것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처음 창립할때 껌과 함께 초콜릿만큼은 세계적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었다"며 "롯데제과에 가나초콜릿이 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로 샤롯데를 론칭해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롯데가 이번 선보인 브랜드는 총 6종으로, 초콜릿 2종(샤롯데 헤이즐넛 클래식, 샤롯데 크랜베리·아몬드 클래식)과 파이 1종(쇼콜라토르테)은 론칭과 함께 판매된다. 기프트 초콜릿 3종은 1월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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