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건강 해치는 결로, 예방법은?


입력 2016.01.11 16:58 수정 2016.01.11 16:58        스팟뉴스팀

환기, 단열재 이용 등

겨울철 추위가 더해가면서 실내 결로로 인해 곰팡이 문제가 생기고 있어 결로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겨울철에 생기는 결로란, 천장과 벽, 바닥 등의 표면과 외부 온도 차이가 클 때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이다. 이를 방치하면 쉽게 곰팡이가 생긴다. 무엇보다 계속되는 습기로 생긴 곰팡이는 벽지를 오염시키고 건강을 위협한다.

이에 업계에서 미리 결로를 방지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가장 쉬운 결로 예방법은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다. 겨울이라고 환기를 자주 해주지 않으면 20~30도의 온도에서 활발히 서식하는 곰팡이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아침 저녁으로 20~30분씩 바깥 공기를 들이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결로의 물기를 깨끗이 제고하고 단열재를 붙이는 것이다. 물기를 제거한 후 마른 수건에 중성 세제를 약간 묻혀 한번 더 닦아내면 효과적으로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단열재를 붙이면 바깥의 찬 공기와 실내의 따뜻한 공기가 맞닿지 않아 결로가 줄어든다.

이 때 이미 곰팡이가 발생한 경우에는, 분무기에 물과 베이킹 소다를 넣어 섞은 다음 곰팡이가 생긴 자리에 뿌려 닦으면 깨끗이 닦인다.

세번째 예방법은 실내 빨래 건조를 피하고 빨래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겨울철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다 보면 실내 습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결로가 생기기 쉽다.

더불어 가구나 커튼을 배치할 때 벽면에서 거리를 두고 설치해야 한다. 벽에 가구를 붙여 설치하면 습기가 빠져 나갈 공간이 없어 가구에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벽과 가구의 거리는 최소한 10cm정도 유지하며 원활한 통풍을 유도한다.

마지막으로는 급속한 온도 조절을 피하고 실내 습도를 관리하는 것이다. 난방 시 급속한 온도 조절은 결로를 유발 할 수 있다. 또한 습도가 50~60% 이상인 집은 충분히 습도가 높은 편에 속하므로 빨래를 실내에 널거나 화분을 키우는 것은 과습 상태를 만들 수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