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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입당의 힘이 탈당보다 크다는 것 입증할 것"


입력 2016.01.13 10:45 수정 2016.01.13 10:45        조정한 기자

13일 최고위원회의서 '새 인재' 언급하며 의지 다져...

전병헌, 추미애 최고위원 "권 고문, 통합의 마중물 되줄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전날 권노갑 전 상임고문이 더민주를 탈당한 것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러나 새로 영입한 인재를 언급하며 흔들리는 당을 붙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새 인재로 영입된 양향자 삼성전자 전 메모리사업부 상무를 언급하며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빛나는 분이 입당했다고 생각한다. 탈당이 줄을 잇고 있지만 그 못지 않은 밀물의 힘으로 (인재들이) 입당하고 있다"라며 "탈당이 줄을 잇고 있지만 입당의 힘이 탈당보다 크다는 것을 입증하겠다. 국민의 마음을 얻는 일에 우리당이 마음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고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당과 60년을 함께한 호남의 중심축이 빠져나간 충격을 새로운 인재들로 회복하겠다고 밝힌 셈이다. 반면 전병헌, 추미애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권 고문에게 '재회'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 최고위는 이날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온몸을 던진 권 고문의 빈자리는 그 누구로도 채울 수 없다"면서 "그러나 (권 고문은) 제3지대에서 야권 세력의 통합을 위해 일하겠다고 했다. 통합과 연대의 마중물로서 총선과 대선 승리의 밑거름이 돼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이라도 다시 모셔오고 싶은 심정이지만, 국민들께서 통렬히 지적한 것처럼 우리 당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현실이다"라며 "우리가 선택한 혁신과 개혁의 끝에서 권 고문을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믿고싶다"고 밝혔다.

추 최고위 또한 "권 고문께서 전국의 인재를 불러모아 만든 당이 통합의 중심이 돼서 '못다한 시대과제를 제대로 하라' '작은 계파에 주판알을 튕길 것이 아니라 큰 시대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그릇이 돼라'는 회초리 들었다고 생각한다"며 "권 고문이 아주 떠나는 것이 아니라 대통합을 제대로 이뤄 60년 전통 민주당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는 그런 힘을 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권노갑 전 상임고문은 문재인 당 대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일 동교동계 인사 10여 명과 함께 더민주를 탈당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이 있는 '국민의당'에 합류하지 않고 천정배, 박주선, 박준영 전 전남지사 등이 추진하고 있는 신당을 포함, 비노를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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