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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아파트, 182가구 3년간 난방비 한푼도 안내


입력 2016.01.13 15:55 수정 2016.01.13 15:56        스팟뉴스팀

입주자 대표회의, 관리사무소 직원 조사 요구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전체 가구 10%가 넘는 가구가 3년간 난방비를 전혀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전체 가구의 10% 이상에 달하는 182가구가 수년간 난방비를 전혀 내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2월 13일 1800가구의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전체 10%가 넘는 가구의 난방비가 수년째 ‘0원’이라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아파트 입주민들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182가구가 지역 난방비를 고의 또는 고장 등의 이유로 내지 않아 다른 가구들이 추가 부담해왔다며 반발하고 있다는 것을 뉴시스가 보도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에"3년간 난방비가 '0원'인 곳"이라며 "10%가 넘는 182가구가 의도적으로 난방비를 내지 않거나, 적게 낸 것으로 보여진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내고 운영비리 관련자 처벌을 주장했다.

이들은 "2012~2014년까지 동대표를 지낸 일부가 이런 불법행위에 동참했다"며 아파트 규약을 어긴 이들은 물론, 당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의 조사도 요구했다.

그에 관련해서는 "관리사무소 직원은 3년간 난방비 '0원'이 나온 사실을 충분히 알 위치에 있으면서도 조치는커녕 관련 서류를 없애고 퇴사한 부분이 의심된다"고 알렸다.

또한 난방비뿐만 아니라 당시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운영비 사용규정에 없는 법률 자문비와 술값 등을 운영비로 집행한 부분도 밝혀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이 아파트는 안양시의 감사에서 승강기, 난방비, 온수 등 43건의 무더기 비리 적발에 과태료와 행정처분을 받은 적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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