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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안철수, 총선연기? 선거구획정 입장부터"


입력 2016.01.14 10:13 수정 2016.01.14 10:21        장수연 기자

최고위원회서 "국민의당 원내교섭단체 구성까지 갔지만 중요현안 한마디 안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이 13일 여야가 선거구 획정안 협상을 타결하지 못해 기존 선거구가 무효된 것을 비판하며 '총선연기론'을 꺼냈다. 이에 대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국민의당은 선거연기론을 주장할 게 아니라 선거구 획정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도 어느덧 원내교섭단체 구성 직전까지 갔는데 막상 중요 현안에 대해선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이 스스로 주장하는 합리적 개혁정당이라면 총선 연기를 운운하면서 선거에만 집착하지 말고 민생경제와 현안에 대한 분명한 대안 제시나 실천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황진하 사무총장도 '총선연기론' 비판에 힘을 실었다.

황 사무총장은 "국민의당이 총선을 연기하자고 주장하는데, 지금의 선거구 실종 사태는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정치인들이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반응할 일"이라며 "그렇지만 선거일을 연기하는 것은 결코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짚었다.

그는 "대내외 경제의 악재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올해 상반기를 내내 총선 체제로 끌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민의당이 실제로는 자신들의 창당 일정에 쫓겨서 총선 연기를 주장하는 게 아니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책임하고 비현실적인 총선연기론을 주장할 게 아니라 합리적이고 실효성있는 주장을 함으로써 하루 빨리 선거구 협상을 풀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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