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문재인 "호남 공동선대위원장? 김종인이 원톱"


입력 2016.01.15 12:11 수정 2016.01.15 12:12        이슬기 기자

"실제 호남 인사 위원장 세울 경우 김종인 박사가 판단할 문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과 문재인 대표가 15일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함께 나란히 서서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호남 공동선대위원장 카드에 대해 "일단은 우리당으로서는 김종인 박사를 선대위 원톱으로 모신 것"이라며 김종인 위원장의 판단에 맡길 문제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선대위원장 영입 기자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호남을 대표하는 인물로 공동선대위원장을 세운다는 입장은 동일한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다른 분 (영입) 부분은 예고 영입이나 통합 등의 경우를 가정해서 말씀드린 것인데, 실제로 그렇게 될 경우엔 김 박사님이 판단하실 문제"라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이 앞서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현역 평가'' 결과 하위 20%에 해당하는 인사는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는 안에 대해 "편파적이라면 약간 수정도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혁신안 수정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잘 모르겠다. 제가 그 말씀을 들어보지 못했다"면서도 "현재 만들어진 우리당 시스템공천 방안에 대해 김 박사도 별로 이견이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문 대표는 공천 관련 전권을 선대위 맡기기로 했으며, 선대위 구성 작업이 마무리되는 이달말 경 2선 후퇴의 일환으로 대표직을 내려놓을 방침이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슬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