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황 전 코치는 20일 고향인 경북 성주의 선산에 잠들었다.
경북고 시절부터 에이스로 자리매김 한 황 전 코치는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과 동시에 삼성에 입단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1982년 15승 11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황 전 코치는 1984년(10승)과 1985년(14승)에도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삼성을 이끌었다. 프로 성적은 5시즌 통산 154경기 48승 29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08이다.
1986년 시즌 종료 후 선수에서 은퇴한 황 전 코치는 이후 삼성에서 짧게 지도자 생활을 하다 야구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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