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다음달 1일 군입대를 앞두고 '나 군대간다' 음원을 발표했다. ⓒ 후크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승기가 국가의 부름을 받고 다음달 1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이승기는 가수로, 배우로, 예능인으로 데뷔 이후 오랜 시간동안 전 국민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줬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과 예능 '1박2일'을 통해 시청률 70프로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그는 최근 영화 '궁합' 촬영을 마치고 군입대전 마지막 활동을 정리하고 있다.
입영통지서를 받은 이승기는 "그동안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진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군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는 입대 전 마지막 곡으로 21일 '나 군대간다'를 공개했다.
이승기는 "입영통지서가 언제 나올지 몰라 그동안 군입대 준비를 마음속으로만 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분씩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미안함을 노래에 담았다. 이 노래는 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모든 예비 국군장병들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나 군대간다'는 '결혼해줄래' '아직 못다한 이야기' '그리고 안녕' 등 이승기와 많은 작업을 같이 했던 프로듀서 김도훈의 작품이다.
군입대를 앞두고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하듯 말하는 솔직담백한 가사와 이승기의 중저음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다. 전체적으로 힘찬듯하면서 여린 감성의 멜로디가 담담한 보컬과 어우러져 묵직한 감동과 위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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