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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존 티파니 연출 "박소담, 유명한줄 몰랐다"


입력 2016.01.22 07:47 수정 2016.01.22 07:47        이한철 기자
'렛미인' 존 티파니 연출이 박소담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 신시컴퍼니

연극 '렛미인'의 존 티파니 연출이 박소담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는 연극 '렛미인' 프레스콜이 열렸다. 존 티파니 연출은 하이라이트 시연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아 참여해 본 오디션 중 가장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과정이었다. 배우들이 어떤 작품을 해왔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배우들을 접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대세로 떠오른 박소담에 대해서도 "캐스팅이 확정된 후에 박소담이 유명한 배우인지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유명한 배우가 작품에 출연한다는 것은 좋은 일인 것 같다"며 박소담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존 티파니 연출은 또 "모든 배역 캐스팅에 만족한다. '렛미인' 영혼이 그대로 담겨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한편, '렛미인'은 스웨덴에서 2008년 최초로 개봉하고 2010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돼 전 세계에 마니아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온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박소담은 '렛미인'에서 몇 백 년 동안 소녀로 살아온 뱀파이어 일라이 역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연극에 최초로 진행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Replica Production - 원작 프로덕션의 모든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공연 형태)으로, 오리지널 연출 존 티파니를 비롯해 해외 스태프들이 직접 진두지휘한다. 21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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