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선입금하면 출장” 성매매 사기 사이트 355개 차단


입력 2016.01.28 17:57 수정 2016.01.28 17:59        스팟뉴스팀

일반 여성 사진 성매매 여성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 등 2차 피해

성매매알선 사기 사이트 355개의 접속이 차단된다.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통신심의소위원회를 개최해 불건전만남을 미끼로 금전을 편취하는 성매매(조건만남) 사기 사이트 355개에 대해 접속차단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사이트는 홍콩, 일본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클럽' '××출장샵' 등의 업소명을 이용해 일반인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하면서 '선입금 10만원 필수' 등 예약금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한 뒤 이를 편취하는 형태로 운영해왔다.

이들 사이트 중 일부는 성매매 영업이 실제 이루어지고 있다고 속이기 위해 SNS에 게시된 일반여성들의 사진을 성매매 여성의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업체의 사업자등록번호를 도용하기도 했다.

이에 방통심의위는 성매매 확산 방지와 일반인 초상권 침해 등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유사 사이트에 대한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현재 운영 중인 사이트의 IP 역추적을 통해 77개 업체의 사이트 355건을 적발, 차단 조치한다고 전했다.

방통심의위는 “성매매 자체가 불법이다 보니 사기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악용해 이런 조건만남을 이용한 사기 사이트들이 우후죽순 생성․확산된다”며 “향후에도 동종 사이트에 대한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하게 차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15년 동안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불법·유해정보 14만8751건에 대해 시정요구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2014년 13만2884건보다 11.9% 증가, 2011년 5만3485건 보다 세 배 가량 늘어난 역대 최대 수치다.

위반 유형은 성매매·음란 정보가 5만695건(34%)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박 정보 5만399건(34%), 불법 식의약품 정보가 2만6071건(18%)으로 뒤를 이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