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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지기 전 따야지" 운전면허학원 문의 빗발


입력 2016.01.29 09:38 수정 2016.01.29 09:38        스팟뉴스팀

문의전화 3배까지 늘어…방학 끝나기 전에 면허 따려는 학생들 많아

경찰청이 운전면허시험을 강화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27일 서울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은 면허시험을 접수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연합뉴스
지난 2011년 6월부터 간소화된 운전면허시험이 이르면 오는 하반기부터 강화돼 어려워진다는 소식에 운전면허학원이 북새통을 이뤘다.

SBS에 따르면 운전면허 강화 계획이 발표된 지난 27일 이후 서울 시내 운전면허학원 전화 문의량이 1.3배에서 3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의는 대부분 등록 가능 시기에 대한 내용이었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이 면허시험이 강화되기 전에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는 대학생들의 문의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면허시험장 또한 사람들이 몰려 시험을 보려면 번호표를 뽑고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경찰은 면허시험 강화 발표로 인해 불법 운전 교습이 늘 것으로 예상해 방학이 끝나는 2월까지 특별단속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뀌는 시험 내용을 보면 학과시험을 대비해 공부해야 할 문제은행 문제 수는 기존 730개에서 1000개로 늘어나고 장내 기능 시험에서는 경사로와 T자 코스가 다시 도입되는 등 기존 2개 항목이 7개 항목으로 늘어나며 40여만 원 정도 하는 운전면허학원비는 7~8만 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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