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 "IoT 가전 대기전력 예외품목으로 적용"

이홍석 기자

입력 2016.02.04 11:12  수정 2016.02.04 11:39

IoT가전 에너지효율 하락 우려에 대한 개선 조치

30대 그룹 사장단 간담회에서 업계 건의 수용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맨 왼쪽)이 4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개최된 30대 그룹 사장단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사물인터넷(IoT)과 연동되는 스마트가전기기들이 에너지소비전력(대기전력) 기준을 적용받지 않을 전망이다. IoT 적용으로 가전 제품이 상시 대기 상태로 유지돼야 하는 상황에서 전력사용량 증가로 에너지 효율 등급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한 조치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개최된 30대 그룹 사장단들과의 간담회에서 이에 대한 기업들의 건의를 받고 신사업 육성 차원에서 IoT 적용 제품은 대기전력 예외품목으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소비전력 기준에 따르면 에어콘·세탁기·TV·셋톱박스 등은 대기전력 0.5W 이하, 네트워크 연동 제품들은 2W 이하를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 IoT와 스마트폰 등의 경우 대기전력 2W 이하를 적용받고 있지만 IoT 제품은 24시간 실시간으로 연결돼야 해 이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에너지 효율 등급이 떨어질수 밖에 없게 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융·복합 가전의 증가와 IoT 적용 등으로 최신 가전 제품들이 기존 제품들에 비해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 이번에 건의하게 됐다"며 "IoT 등 신시장 개척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에너시지산업에 대한 지원 확대, 이란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 지원, 아시아투자인프라은행(AIIB) 등과의 공동사업 참여 등에 대한 다양한 토의가 이뤄지면서 당초 예정 시간을 30분 가까이 넘겨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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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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