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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작년 당기순이익 1509억...전년 대비 47.5%↑


입력 2016.02.04 17:03 수정 2016.02.04 17:05        배근미 기자

광주은행 인수과정서 발생한 염가매수차익(5065억) 제외시 전년대비 47.5% 증가

광주 579억(11%)·전북 514억(44.2%) 동반상승...JB우리캐피탈 사상 최대 이익

JB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JB금융그룹은 2015년도 당기순이익이 1509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4년 JB금융그룹이 광주은행 매각 과정에서 생긴 염가매수차익(부의영업권)으로 발생한 5065억원을 제외할 경우 전년대비 47.5% 증가한 수치다.

이에대해 JB금융그룹 측은 2015년 한 해 동안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비용절감 노력 등이 반영돼 강화됐고, 3분기 특별 명예퇴직 시행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판관비 안정, 자산건전성 개선과 대손비용 하향 안정화 등 그룹 전반적인 기반 강화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주요 계열사인 광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1% 늘어난 579억원, 전북은행은 전년 대비 44.2% 증가한 514억원의 순익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편,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612억원의 순이익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캐피탈의 이익 신장 가시화와 함께 은행의 자산성장이 가계, 기업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났고, 거액부실여신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영업환경에 차별화된 사업전략과 강화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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