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와 부인 정 씨, 생활비 액수 두고 '이혼 공방'
나 씨 측 "100억 가량의 생활비 보냈다" VS 정 씨 측 "30만 달러가량에 불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가수 나훈아 씨가 그 부인 정모 씨에게 건넨 생활비 액수를 놓고 나 씨와 정 씨가 공방을 벌였다.
5일 수원지법 여주지원에 따르면 나 씨와 정 씨의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 2차공판에서 나 씨의 변호인은 "나 씨가 정 씨에게 100억원 가량의 생활비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계좌를 통한 송금 및 주택 구입비용, 현금 등을 포함한 액수라는 설명이다.
반면 정씨의 변호인은 나 씨가 정 씨에게 최근 8~9년 동안 생활비를 보내지 않았을뿐더러 100억에 훨씬 못미치는 생활비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정 씨의 변호인은 "계좌로 확인된 액수는 약 30만달러에 불과하며 나 씨 측이 주장하는 현금으로 보낸 생활비는 나 씨 메모에 의존한 것이어서 확인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 씨는 나 씨가 오랜 기간 연락을 끊고 생활비를 주지 않았으며 불륜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지난 2011년 8월 이혼 소송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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