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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취업희망 고졸예정자 90% 직장 얻어


입력 2016.02.13 17:17 수정 2016.02.13 16:18        스팟뉴스팀

오는 3월 졸업하는 일본 고교생의 취업률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0년대 초 거품경제 붕괴 이전 수준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13일 발표한 ‘고교 졸업예정자 취업내정 상황'자료에 따르면 취업 의사가 있는 졸업예정자 가운데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90%가 취업이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취업률이 90%에 이른 것은 1990년 이후 25년만이다.

졸업 예정자 106만6642명 가운데 취업 희망자는 19만1343명, 이 중 90%인 17만2183명이 취업이 확정됐다. 취업 확정률은 2009년 이후 6년 연속 상승했다.

취업확정률 90%은 1976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과별로는 공업이 96.2%로 가장 높았으며 상업, 수산, 농업, 복지가 그 뒤를 이었다.

이같은 취업률 상승은 일본 기업의 채용 활동이 과거보다 활발해짐에 따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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