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 뮤지컬 '위키드' 컴백 "초연 마지막부터 그리웠다"
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위키드'의 글린다 역으로 캐스팅됐다.
공연 제작사 설앤컴퍼니는 15일 뮤지컬 '위키드'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초연 당시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정선아는 다시 한 번 '글린다' 역으로 캐스팅돼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정선아는 통통 튀는 연기, 성악과 팝을 넘나드는 다양한 발성으로 '위키드' 초연 당시 평단의 극찬을 얻은 바 있다.
정선아는 "초연 마지막 순간부터 '위키드'의 무대가 그리웠다"며 "철없던 글린다가 엘파바를 만나 성숙해지는 모습을 좀 더 깊이 있게 그려내고 싶다"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편, 전 세계 4800만 명 관람, 39억 달러 흥행 매출, 브로드웨이 12년간 흥행 1위를 기록한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의 숨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5월 18일부터 4주간 공연된 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 12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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