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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향년 90세로 별세…남은 생존자 45명


입력 2016.02.16 10:27 수정 2016.02.16 10:27        스팟뉴스팀

16세 때 끌려가 대만서 4년 간 수난, 당뇨 등 질병으로 고생

지난 1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최 모 할머니(90)가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열린 정기 수요집회의 모습.ⓒ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90세의 나이로 경남 양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15일 오후 8시 30분경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최 모 할머니는 당뇨 등의 질병과 가난으로 고생한 끝에 세상을 떠났다.

1926년생인 최 할머니는 16세에 공장에 취직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대만에서 4년간 수난을 겪었다.

이로써 한국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국내에 41명, 해외에 4명이 남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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