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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저 여기 있어요!" 박 대통령 "호호^^"


입력 2016.02.16 11:44 수정 2016.02.16 14:46        장수연 기자

국회 연설 후 퇴장하던 박 대통령 불러세워 웃음 짓게 만들어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을 마친 뒤 본회의장을 나가며 새누리당 의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친박계 핵심이자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낸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윤 의원은 16일 국회 연설을 마친 박 대통령이 퇴장하며 한쪽 편만 보고 그 자리에 서 있던 국회의원들과 악수하며 지나가자 "대통령님, 저 여기 있어요"라며 큰 소리로 박 대통령을 불러 세웠다.

그러자 박 대통령은 윤 의원을 향해 뒤돌아서서 "아 여기 계셨네요"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박 대통령은 근처에 있던 김희정 의원에게 "국회 돌아오니 어떠세요?"라고 물었고, 김 의원은 웃으며 "좋습니다. 지역구 잘 다니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11일 부산 연제구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 연설에서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제반 조치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정부는 북한 정권이 핵개발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체제 붕괴를 재촉할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대북 강경입장을 분명히 했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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