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비용 3초만에 30% 절약. 포장이사 견적비교 인기
봄 이사철이 한창인 요즘 이사를 앞둔 서민들은 이사비용이 걱정이다.
특히 이 시기에는 이사를 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이사비용이 급등하는데 일부 날짜는 최고 두 배 가까이 오르기도 한다.
2월 26일 이사를 앞둔 주부 신정은씨(서울 마포구. 35). 신씨는 포장이사를 하기 위해 명절이 끝난 후부터 포장이사 전문업체를 알아봤지만 이미 상당수의 업체들은 예약마감이 되어 이사를 할 수 없었고 그나마 가능한 이사업체는 평소보다 두 배 정도 높은 가격을 불렀다.
이사비용이 터무니 없이 높다는 생각에 몇 개 업체에게 문의를 더 해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비슷했으며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그 중 저렴한 업체를 선택, 총 149만원에 계약했다.
그렇다면 만약 신씨가 이사가 몰리는 날이 아닌 평일에 이사를 하게 될 경우 이사비용은 어떻게 달라질까?
신씨의 이사계약서를 토대로 가격을 산정해 봤다. 일단 신씨의 이사 물량은 5톤 이였으며 도착지에 사다리차를 사용하는 조건이었다. 이사가 붐비지 않은 평일에 이사를 하게 되면 5톤정도 이삿짐은 이사업체 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약 70~85만원 사이에 형성 된다.
여기에 사다리차를 이용하는 옵션비용이 9만원으로 총 이사 비용은 대략 80~95만원정도가 산출된다.
위 계산대로라면 신씨의 경우 약 2배 정도의 높은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 한 샘이다.
어떻게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일까?
랭키닷컴 이사부분 1위 업체 이사몰(대표: 송영석) 관계자를 통해 그 해답을 찾아봤다.
첫째, 이사비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고무줄처럼 늘어난다고 한다. 신씨가 이사를 하게 되는 날은 2월 26일로 이날은 봄 이사수요와 금요일 효과가 겹쳐져 평소보다 이사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날이다.
시장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이사업체의 수는 변동이 없는데 이사를 하려는 소비자가 급증 한다면 이사업체의 입장에서는 한 푼이라도 돈을 더 내겠다는 사람과 계약을 체결하려 할 것이고 이로 인해 시장가격은 자연히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둘째, 업체간 경쟁이 없는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 신씨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이삿짐센터의 연락처로 일일이 전화를 해서 가격을 문의 했는데 이 경우 이삿짐센터는 동일 시장에 경쟁자가 없다고 생각하여 금액을 높게 부른다.
그렇다면 바가지를 쓰지 않고 합리적으로 이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포장이사 견적비교 사이트 또는 이삿짐센터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
실제 신씨의 이사 조건으로 견적비교 사이트(http://www.24mall.co.kr)에 견적을 등록해 봤더니 약 20개 업체가 견적서를 보내왔는데 기본금액 기준 최저 80만원, 최고 115만원으로 가격이 형성 되었다.
물론 이사가 붐비지 않은 날에 비해 다소 높게 형성이 되었지만 신씨가 알아본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
이 같은 원인은 다수의 업체가 경쟁을 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이 시장은 한 명의 소비자에게 여러 업체가 견적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업체간 가격과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게 일어나는데 결국 계약 체결을 위해 가격은 낮아지고 서비스의 질은 높아지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일반적으로 견적비교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약 20~30%정도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가정이사, 사무실이사 무료 비용비교: http://www.24m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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