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이방원-영락제 살벌 엔딩…최고 1분
두둑한 배짱을 선보인 이방원 유아인의 모습에 '육룡이 나르샤'의 시청률도 상승했다.
23일 SBS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19.5%까지 치솟았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비밀조직 무명과의 야합을 의심받고 궁지에 몰린 이방원(유아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이신적(이지훈)에게 살해당한 초영(윤손하)의 죽음으로 거제에 발령을 가게 될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조선의 사주를 받고 명나라를 침입했다는 왜구의 주장이 오해였음을 풀 사신이 필요해지자 이방원은 명나라행을 택했다.
명나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요동성 앞에 다다른 이방원과 사신단 일행은 한 사내가 이끄는 부대와 맞닥뜨렸다. 이방원과 마주한 사내는 "여진족과 손을 잡은 미개한 오랑캐"라며 이방원을 자극했고, 이방원은 "죽고 싶냐"라는 말 한마디로 상대를 제압했다.
이방원을 꿈틀하게 한 이 사내는 훗날 명나라 3대 황제가 되는 주체(영락제)로, 주체의 비릿한 미소와 이방원의 살벌한 눈빛이 뒤엉킨 41회 엔딩이 최고의 1분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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