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자율심의’ 서약매체 크게 늘었다
포털 뉴스제휴평가 기준에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반영에 따른 영향
인터넷신문 자율심의 준수에 서약하는 매체가 빠르게 늘고 있다.
24일 인터넷신문위원회는 지난 2월 동안 ‘인터넷신문 자율심의’에 새로 참여한 매체는 41개로, 2015년 대비 4배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인신위의 준수서약에 참여한 인터넷언론사는 총 172개다.
서약 매체가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지난 1월 초 발표된 ‘네이버·카카오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 규정’에 인신위의 ‘인터넷 신문윤리강령’이 주요 항목으로 포함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해당 항목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거나 대외적으로 표방하고, 이를 실천 하는가’라는 내용으로 구성돼 배점한다.
인신위 관계자는 “자율심의에 대한 높아진 관심이 참여 매체 증가로 이어진 듯 하다”며 “뉴스제휴평가위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월 이후에는 자율심의에 참여하는 인터넷 매체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인터넷신문위원회는 2012년 발족한 민간자율규제 기구로 현재 인터넷신문기사 및 광고에 대한 자율심의, 종합상담 등 인터넷신문에 대한 자율규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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