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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거래소, 2류 전락 우려…지주사 전환 국회 통과 촉구"


입력 2016.02.24 17:11 수정 2016.02.24 19:36        이미경 기자

임 위원장, 부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식서 거래소 지주사 관련 언급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부산 연제구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부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한국거래소가 지주회사 전환이 안되면 2류 거래소로 전락할 수 있다"며 강한 우려감을 표시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부산 연제구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부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최근 임시국회에서 거래소 지주사 전환과 관련된 자본시장법 통과 불발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거래소는 해외 거래소들과 비교할때 수익성, 국제적 영향력, 상품다양성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이 저하돼있다"며 "반면 경쟁자인 일본,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 주요 거래소들은 지주사 체제를 바탕으로 유연하면서도 지역시장 선점에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한국거래소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발주자인 중국거래소들도 빠른 경제성장, 거대한 시장규모 등의 우위를 등에 업고 한국거래소의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거래소의 경쟁력이 뒤떨어지고 성장이 정체되면 거래소와 밀접하게 연관돼있는 부산 금융중심지의 경쟁력도 약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한국거래소가 지주사로 개편되면 각 거래소가 지주회사 아래에서 시장운영을 책임지게돼 자회사간 선의의 경쟁을 하게된다"며 "지주회사는 국제화 등 보다 전략적인 계획을 추진해 나갈 수 있어 '선택과 집중의 묘미'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산이 금융중심지로서의 경쟁력을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부산지역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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