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성형수술 언급 "고친다고 김태희 되겠냐"
EXID의 멤버 하니가 성형수술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하니는 MC들이 "원래부터 그렇게 예뻤느냐. 성형수술은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한 군데도 하지 않았다. 사실 성형수술 권유를 받은 적은 있다. 우리 회사 전 이사님이 안타까워했다. '넌 코만 하면…'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당시 하니는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결정적 이유로 "엄마가 '네가 그거 조금 한다고 김태희님 될 줄 아느냐'고 하셔서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EXID 하니가 ‘성냥팔이소녀’로 등장, 가왕 ‘음악대장’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아쉽게 3라운드에서 좌절했다.
뛰어난 실력으로 판정단을 술렁이게 했던 성냥팔이소녀는 이내 정체를 밝혔고 EXID 하니로 밝혀져 모두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2라운드에서 박진영의 '허니'를 선곡한 하니는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부른 38년 차 트로트 가수 조항조를 눌렀고 3라운드에서는 정인의 '사랑은'으로 임재범의 '고해'를 부른 밀젠코 마티예비치를 꺾는 반전을 선사했다.
하니는 이날 “걸그룹과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라고 해서 데뷔 후 창법을 바꿨는데 생소해서 음이탈이 심했다"면서 "그대로 무대 공포증으로 이어졌고 그를 없애고 내 목소리로 노래해보고 싶어서 출연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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