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또 어깨 통증 “불펜피칭 연기”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3.03 11:39  수정 2016.03.03 11:41

세 번째 불펜 피칭 앞두고 어깨에 불편함 느껴

로버츠 감독 “천천히 돌아올 수 있게 준비시킬 것”

세 번째 불펜 피칭을 앞두고 어깨에 불편함을 느낀 류현진. ⓒ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LA 다저스)이 수술을 받은 왼쪽 어깨에 또 다시 통증을 느끼며 우려를 사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3일(한국시각) “류현진이 수술을 받은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 계속해서 재활에 전념해왔다. 이후 지난달 18일과 27일에는 두 차례의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오는 5월 복귀에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세 번째 불펜 피칭이 연기되면서 복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일단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류현진은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단지 불편함을 느껴 일정을 늦춘 것뿐이다. 천천히 돌아올 수 있게 준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 역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때 토미존 수술을 받았을 때도, 좋았을 때와 나빴던 때가 있었다. 곧 불펜 피칭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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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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