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밴쿠버행…시범경기 언제?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3.03 15:07  수정 2016.03.03 15:09

경기 나서기 위한 취업 비자 발급 목적

시애틀 단장 “3월 5일까지 복귀 희망”

비자 발급 위해 벤쿠버로 떠난 이대호. ⓒ 연합뉴스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가 시범경기 출전을 잠시 미루고 밴쿠버로 향했다.

미국 시애틀 지역 매체 ‘더 뉴스 트리뷴’은 3일(이하 한국시각) “이대호가 비자 발급을 위해 캐나다 밴쿠버로 떠났다”며 “그는 비자를 발급받는 대로 다시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대호는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의 승인을 받아 지난 2일 캠프를 떠나 벤쿠버로 출발했다. 아직 취업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한 이대호는 돌아오는 대로 시범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디포토 단장 역시 이대호가 비자를 발급 받고 5일까지 스프링캠프 장소로 복귀하길 바랐다.

한편, 시애틀은 첫 시범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7-0으로 승리했다. 특히 홈런 3방을 기록하는 등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며 이대호의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이대호로서는 하루 빨리 시범경기에 나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줘야 할 이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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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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