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아파트 안내방송 통해 '중요부위 상해 혐의' 부인
배우 김부선이 아파트 안내방송을 통해 관리사무소장 상해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2일 "김부선이 살고 있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H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인 전모 씨(69)가 '김부선이 내 급소를 가격해 상해를 입었다'며 고소장을 제출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김부선은 지난달 19일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를 찾았다. 이날 김부선이전 씨의 책상 위에 놓인 문서를 가져가려 하자 전 씨가 문서를 윗옷 주머니에 숨기려 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전 씨는 이 과정에서 김부선이 자신의 급소를 움켜지고 수차례 잡아당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 씨는 사건 당일 병원에 입원했고 외상은 없지만 통증이 있다며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달 입주자대표회의 의장에 선출된 김부선은 아파트 안내방송을 "급소를 쳤다고 하는데 참 오래간만에 웃는다. 그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특히 해당 관리사무소장을 경찰에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해 또 하나의 법적분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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