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해리 케인 "EPL 어떤 팀과 붙어도 자신"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3.04 10:16  수정 2016.03.04 10:18

5일 아스날전 앞두고 자신감 드러내

토트넘 해리 케인. ⓒ 게티이미지

프리미어리그(EPL) 첫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자신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의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7분의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패배다. 이 경기에서 이겼다면 선두를 달리던 레스터 시티를 추월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케인은 이번 패배가 실망스럽지만 부진을 털고 다시 일어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케인은 4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갈 길이 멀다. 우리는 리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토트넘은 충분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어느 누구와 싸워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타 시즌과 비교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선두 경쟁은 역대급 혼전 양상이다. 강팀들의 잇따른 부진으로 토트넘은 1961년 이후 55년 만에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토트넘은 선두 레스터 시티(승점57)에 불과 승점3 모자란 리그 2위다.

오는 5일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리는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북런던 더비는 리그 우승을 놓고 다투는 중요한 일전이다.

케인은 "우린 자신감이 있다. 리그에서 어느 팀을 상대해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스날과의 더비를 고대하고 있다. 우리가 지닌 힘을 발휘한다면 잘 해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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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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