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심서연, 올림픽 여자축구 호주전서 해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3.04 09:46  수정 2016.03.04 13:36

박문성 해설위원과 함께 더블 해설로 호흡

올림픽 여자축구 호주전서 해설을 맡은 심서연. ⓒ 연합뉴스

부상으로 아쉽게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심서연(이천대교)이 깜짝 해설위원으로 여자축구의 리우올림픽 진출에 힘을 싣는다.

4일 SBS스포츠에 따르면 심서연은 이날 열리는 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3차전 호주와의 경기에 객원 해설위원으로 참여한다. 박문성 해설위원과 함께 더블 해설로 호흡을 맞출 심서연은 그라운드가 아닌 중계석에서 선,후배들을 응원하게 됐다.

대표팀의 수비수였던 심서연은 지난해 8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올림픽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대표팀 핵심으로 활약했던 만큼 선후배들과 호주 선수들을 향한 세심한 해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한국이 공동 3위에 오른 가운데, 리우올림픽 진출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워지면서 심서연이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호주와의 3차전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 25분부터 SBS스포츠에서 생중계 된 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2차전 한국과 일본 경기는 2.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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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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