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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조수미 "다음엔 한국영화 주제가로 오스카 도전"


입력 2016.03.05 07:16 수정 2016.03.05 07:16        이한철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소감을 전했다. ⓒ 그린나래미디어

소프라노 조수미가 자신이 부른 영화 '유스'의 주제가 '심플 송' 노미네이션을 기념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개최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조수미는 시상식 참석에 대해 "골든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에 이어 세계적인 영화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돼 너무 기뻤다"며 "다음에는 우리나라 영화의 주제가로 다시 한 번 오스카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대중에게 친숙한 팝이 아닌 클래식 곡인 '심플 송'이 큰 사랑을 받으며 세계적인 시상식에 연달아 노미네이트된 것에 대해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클래식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사람으로서 뿌듯하고 기쁘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선 노래를 들을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조수미는 "2016년은 국제무대 데뷔 30주년이 되는 중요한 해다. 올해 안에 국내 관객들에게 '심플 송'을 불러드릴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수미의 시상식 참석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세기의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조수미의 레드카펫 드레스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늘 한국적인 미의 전파에 앞장서온 조수미는 이번 레드카펫에서 블랙 레이스로 장식돼 아름다운 실루엣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착용,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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