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임상아 "한국, 다른 나라보다 조심스러웠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3.05 18:13  수정 2016.03.06 01:11
'사람이 좋다' 임상아가 한국 진출이 늦어진 이유를 전했다. MBC 방송 캡처.

'사람이 좋다' 임상아가 한국에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한 이유를 전했다.

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출신 디자이너 임상아의 근황을 소개했다.

임상아는 가수 겸 배우로 각광받던 90년대 후반,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로부터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 임상아는 뉴욕에서 정착해 생활하며 패션디자이너로서 제2의 삶을 성공적으로 개척해나갔다.

특히 비욘세, 리한나 등 톱스타들이 임상아가 디자인한 가방을 착용하는 등 디자이너로서 최고의 주가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사업을 한국까지 확장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임상아는 "한국과 멀어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한국에 내 브랜드를 론칭하고 사업을 하겠다는 계획을 오래 전부터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더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며 한국 진출이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2014년 이혼의 아픔을 겪은 임상아는 "양 쪽을 오가며 생활하는 딸에게 너무 많이 미안하다"며 "엄마도 아빠도 최선을 다해서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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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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