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85마일 직구 통타 '첫 홈런'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3.08 08:50  수정 2016.03.08 08:52

애리조나 좌완 맷 레이놀즈 85마일짜리 직구 통타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 ⓒ 연합뉴스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가 시범경기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8일(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회 1루수 애덤 린드의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이후 6-10으로 뒤진 8회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좌완투수 맷 레이놀즈의 5구째 85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이대호는 미국프로야구 데뷔 이래 첫 홈런을 기록하며 진가를 입증했다.

한편, 현지언론은 이대호가 올 시즌 플래툰 우타자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좌완투수를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긴 이대호는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에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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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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