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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산 수제 초콜릿이라더니 뜯어보니 동남아산


입력 2016.03.13 15:37 수정 2016.03.13 15:38        스팟뉴스팀

초콜릿 소비가 많은 시기를 노려 초콜릿 원산지를 속여 판 업자의 ‘꼼수’가 드러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3일 동남아산 초콜릿으로 제조한 수제 초콜릿 원산지를 유럽산으로 둔갑시켜 유통업체에 판매한 초콜릿 제조업체 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이들 업체는 저렴한 베트남산 등 동남아산 초콜릿을 혼합해 만든 수제 초콜릿을 벨기에·프랑스·스위스 등 유럽산 원료만 사용한 것처럼 원산지를 거짓 표시했다.

이렇게 유럽산으로 둔갑한 동남아산 수제 초콜릿은 호텔,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팔렸다.

농관원은 지난달 11일부터 단속해 적발한 업체 대표 등 12명을 입건해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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