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단전 “운행 재개됐지만 많이 느려”
9시 7분 즈음 열차운행 중단, 32분에 재개됐지만 지연·서행
16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전 노선 열차 운행에 장애가 생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교대역 구간에서 오전 9시 7분즈음 급전장애가 발생해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급전장애란 전기설비의 고장이나 파손, 결함 등으로 정전이나 전압강하 등의 전기 공급에 지장이 생긴 것을 말한다.
이 사고로 대화행 상행선, 오금행 하행선 등 3호선 전 노선 운행이 모두 중단됐고, 사고 발생 20여분 만인 9시 32분 즈음에야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그러나 사고의 여파로 양방향 열차가 지연, 서행 운행되는 등 아직까지 운행이 정상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출근길 시민들은 다른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고, 지하철역 일대 교통 역시 큰 혼잡을 빚었다.
현재 해당 구간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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