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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왕지현 "올드한 김수현 작가? 동의 안해"


입력 2016.03.18 15:33 수정 2016.03.18 15:38        이한철 기자
'그래, 그런거야' 왕지혜가 김수현 작가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 SBS

'그래, 그런거야' 왕지혜가 김수현 작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호프집에서는 배우 서지혜, 정해인, 왕지혜, 윤소이, 신소율 등이 참석한 가운데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왕지혜는 "한 회, 한 회 찍으면서 성장하고 있다. 또 함께 힘을 합쳐 만들어나간다는 설렘과 쾌감이 큰 작품이다"며 "(김수현 작가님의 대사는) 모두가 말하듯이 디테일하다. 단어나 표현들, 감탄사 하나까지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올드한 대사에 대한 지적에 대해선 "저희보다 훨씬 감각이 젊으시다는 생각을 한다. 요즘 핫한 주제들도 다 알고 계시다보니 배우들은 올드하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고 펄쩍 뛰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선 "워낙 철부지다 보니까 공감을 쉽게 얻기가 힘들 수 있을 것 같다.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재밌으면서도 힘들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그래, 그런 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극이다. 3대에 걸친 대가족 속에서 펼쳐지는 갈등과 화해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가족의 소중함을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린다.

김수현 작가의 신작으로 이순재, 강부자, 노주현, 송승환, 김정난, 서지혜, 조한선, 남규리, 윤소이, 신소율, 왕지혜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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