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점유율 50%” SKT,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

이호연 기자

입력 2016.03.20 09:59  수정 2016.03.20 11:41

오는 22일부터 자사 매장에서 소품 5종 출시

스마트홈 요금제 새롭게 출시

서울 서초구 소재 T프리미엄 스토어 매장에서 전문 모델들이 ‘스마트홈 체험존’을 소개하고 있다. ⓒ SKT
“건설사 등에 문전박대도 많이 당했습니다. 그러나 1년 사이에 개편이 진행중입니다.”

SK텔레콤이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제휴사 유통 판로를 확대하고, 직접 소비자에게 물건을 판매함으로써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8일 서울 을지로 삼화타워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3종의 스마트홈 연동 소품(플러그·스위치·열림감지센서 등)을 22일 선보이고 기존 소품을 포함한 총 5종을 같은 날 전국 매장에서 판매 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휴사와 협업해 개발한 스마트홈 연동 가전 제품 13종을 전국 SK텔레콤 T프리미엄 스토어매장에서 4월 1일부터 판매한다. 현재 140여개 모든 T프리미엄 스토어 매장에 스마트홈 체험존이 마련됐다.

이날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 본부장은 “SK텔레콤은 지난해 5월부터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제휴사들과 협업해 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유통까지 협력을 확대한다”며 “저희가 꼽는 스마트홈의 성공 요인은 플랫폼과의 많은 연동, 기능 고도화 및 쉬운 이용, 부담없는 접근성”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스마트 홈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 집중했던 SK텔레콤은 이번을 계기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 사측은 다양한 상품 출시와 함께 요금제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고객이 이용 기기 수에 관계없이 동일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언리미티드(Unlimited)’ 요금제와 기기당 부과되는 ‘스마트홈 원(One)’ 요금제도 출시한다.

3년 약정 기준, 스마트홈 언리미티드 요금제는 월9000원(VAT 별도), 스마트홈 원 요금제는 기기당 월 1000원(VAT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오는 4월부터는 5종의 스마트홈 연동 소품을 고객 필요에 맞게 절약형·안전형 등 패키지 형태로 출시되며, 전국 SK텔레콤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연동 소품 출시를 기념해 3년 약정으로 소품 구입시 브릿지 비용과 설치비를 면제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브릿지는 스마트홈 연동 제품과 와이파이 공유기를 연결하여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비이다. 배터리를 사용하는 등 저전력을 요하는 제품을 위한 장비로,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 허브보다 브릿지를 택했다는 설명이다.

사후관리(AS)는 기존 휴대폰과 비슷한 프로세서로 이뤄질 전망이다. 14일 이내 제품 하자가 생기면 대리점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해준다. 14일이 지날 경우, 제조사로 직접 컨택하거나 SK텔레콤 대리점이나 고객센터로 접수하고 택배 운영으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5월 모션 감지 센서에 이어 6월 온·습도센서와 가스누출경보기 등을 추가 출시한다.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해 굳이 SK텔레콤 네트워크 망을 쓰지 않는 타사 가입자라도 SK텔레콤의 이번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 홈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포부다. 조영훈 본부장은 “출시 가전 제품, 분양주택, 홈 리모델링의 50% 이상을 SK텔레콤의 스마트 홈 생태계로 채우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윤원영 SK텔레콤 생활가치부문장은 “현재 약 30여 개인 스마트홈 연동 제품 수를, 하반기까지 약 100여 개로 확대하고,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SK텔레콤 만의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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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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