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혁오·정준일, 5월 서울재즈페스티벌 출격 준비


입력 2016.03.22 14:03 수정 2016.03.22 16:05        이한철 기자
서울재즈페스티벌 5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 프라이빗 커브

2015년 혜성처럼 등장한 혁오가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 5차 라인업을 열었다.

매력적인 보이스와 감각적인 음악으로 청춘의 자유분방함과 공허함을 풀어내는 혁오는 한국 인디신의 새로운 활력소이자 한국 대중음악의 현상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뒤이어 마음을 쓰다듬는 감성 보이스 정준일이 라인업에 합류했다. 정준일은 매체에 자주 모습을 보이지 않지만, 소규모 공연부터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이는 웅장한 공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그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오랜 공백기를 깨고 새 앨범을 발표한 밴드 못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못은 모던록과 재즈, 일렉트로니카의 경계를 허무는 고유의 스타일로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데뷔 이래 수차례의 한국 대중음악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2000년대 100대 명반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대중과 평단 모두의 찬사를 받고 있다.

여심을 사로잡는 오디션 출신 실력파 뮤지션들도 라인업에 대거 추가됐다.

다양한 OST 음반과 콜라보레이션 음원 작업 등을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버클리 음대 출신 싱어송라이터 에디킴, 중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슈퍼스타 K5' 우승자 박재정과 감각적인 보이스의 싱어송라이터 조형우가 그 주인공이다.

박재정&조형우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박재정과 조형우는 각자 개성 넘치는 무대는 물론, 함께 꾸미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5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뮤지션은 펑키한 리듬의 재즈를 연주하는 여성 4인조 퓨전 재즈 밴드 에이퍼즈다. 세련된 곡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라이브 실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에이퍼즈는 재즈신에서 주목받는 신인 밴드로 급부상 중이다.

한편, 2007년 첫 회를 올린 후 2016년으로 제10회를 맞이하는 서울재즈페스티벌은 5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의 88잔디마당, 체조경기장, SK핸드볼경기장, 수변무대 등 야외공연장과 실내 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서울재즈페스티벌은 페스티벌의 전야를 장식하는 오프닝 나이트 '서울재즈페스티벌 로열 나이트 아웃'을 27일 개최한다. 전야제 공연에는 데미안 라이스(Damien Rice), 제이미 컬럼(Jamie Cullum),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Kings of Covenience), 바우터 하멜(Wouter Hamel) 등 4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