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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부유한 산업국...미국, 가난한 체무국”


입력 2016.03.23 11:37 수정 2016.03.23 11:39        스팟뉴스팀

주한미군 주둔비용 ‘푼돈’에서 ‘극히 일부’로 표현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또다시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하고 나서며 미국이 대외적 개입을 자제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자료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70)가 다시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했다.

트럼프는 2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포스트 경영진 및 편집국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군의 아시아 주둔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에 대규모 군사적 투자를 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미국이 과연 효과적인 평화유지 세력이 될 능력이 있는지 심히 의아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을 거론하며 “한국은 매우 부유하고 위대한 산업국가”라며 “미군이 제공하는 만큼 공평하게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군함과 항공기를 보내고 기동훈련을 하는 데 비해 돌려받는 비용이 극히 일부라고 설명했다.

과거 트럼프는 한국이 매년 1조 원 가까이 부담하는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푼돈에 비유하며 한국의 방위를 미국이 무상으로 책임지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이번에는 미국을 ‘가난한 채무국’이라고 표현하고 “안으로 눈을 돌려 자원을 국내 인프라 건설에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의 이와 같은 발언이 미국의 대외적 개입을 자제하는 의미의 외교적 고립주의 또는 불개입 주의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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