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25일(한국시각) 플로리다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네 번째 타석이던 8회 2사 1, 3루에서 상대 투수 브래드 핸드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가는 2루타를 뽑아내며 3루 주자 제임스 베레스포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2사 2, 3루에서 핸드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의미 있는 타점이었다. 앞서 1-3으로 뒤져있던 미네소타는 8회 박병호의 물꼬를 트는 2루타를 시작으로 대거 4득점에 성공, 승부를 뒤집었다. 제 역할을 다한 박병호는 9회초 공격 때 다니엘 팔카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미네소타가 8-4로 이겼다.
물론 아쉬움도 있었다. 박병호는 1회 아담 콘리를 맞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 1사 1, 2루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병살타를 기록했다. 6회에도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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