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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통시장서 6m 싱크홀 발생 '예견된 재앙?'


입력 2016.03.28 16:32 수정 2016.03.28 16:34        스팟뉴스팀

28일 낮 12시 “바닥이 푹 꺼졌다” 주민 신고 접수

28일 경찰과 소방대원 등이 인천시 동구 중앙시장에서 발생한 싱크홀 주변을 통제하는 모습 ⓒ연합뉴스

인천 동구 중앙시장에서 지름 6m, 깊이 5m 가량의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당국이 사태 파악에 나섰다.

28일 낮 12시 26분 119는 “동인천역 인근 중앙시장 바닥이 푹 꺼졌다”는 주민의 신고를 접수, 긴급 출동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싱크홀 인근 도매상가 2개소의 직원 등을 대피시시킨 채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으며, 인천시 동구는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현장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27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해빙기를 맞아 싱크홀 등 도로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8일부터 4월8일까지 선제적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반침하는 상하수관 등 관로의 노후화 또는 외부요인으로 연결부 등이 파손되면서 누수가 발생해 주변 토사가 물과 함께 유실돼 공동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밖에 건물이나 구조물 등의 공사를 위해 지하수위가 높은 토사지반을 굴착할 때 지하 흙막이 벽체를 따라 지하수 또는 토사 유실 등으로 공동이 발생하기도 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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