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마이너리그 경기서 홈런포 작렬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3.31 09:10  수정 2016.03.31 09:11

91마일짜리 패스트볼,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

타격, 수비, 주루 처음으로 동시에 소화

마이너리그 경기서 홈런을 기록한 강정호. ⓒ 게티이미지

무릎 부상에서 재활 중인 강정호(29·피츠버그)가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나섰다.

ESPN 칼럼니스트 키스 로는 “강정호가 양키스 우완 투수 게이브 엔시나스의 91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고 알렸다.

무엇보다도 부상 이후 처음으로 실전에서 타격과 수비, 주루까지 동시에 소화한 점이 고무적이다.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은 강정호가 지난해 9월 부상 이후 처음으로 타격과 수비, 주루를 함께 소화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이날 주루는 1루까지 뛰는 것으로 제한이 됐다.

경기에 앞서 피츠버그 토드 톰치크 트레이너는 “아직 1루에서 2루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홈런을 치고 빠르게 도는 것은 가능하다”는 농담으로 강정호의 현 상태를 전했다.

트레이너의 말대로 실제 강정호는 이날 홈런포를 쏘아 올린 뒤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베이스러닝을 소화하게 됐다.

지난 19일 첫 실전 경기에 투입된 이후 차츰 페이스를 올려가고 있는 강정호는 이날 홈런포로 건재함을 과시하며 내달 중순 복귀에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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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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