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머그샷. ⓒ A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결국 2027년 라이더컵 미국대표팀 단장직까지 내려놓는다. 사실상 필드 안팎에서의 모든 활동 중단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2일(한국시각) “우즈가 2027년 라이더컵 단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해왔다”며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예견된 흐름이다. 우즈는 지난달 말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일으켰고, 이후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그는 전날 모든 골프 관련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사고 직후부터 향후 일정에 적지 않은 물음표가 붙었다. 당장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여부는 물론, 2027년 라이더컵 단장직 수행 역시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결국 우즈 스스로 단장직을 고사하며 이러한 관측이 현실이 됐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이 맞붙는 남자 골프 대항전으로 격년제로 열린다. 2027년 대회는 아일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지만, 상징성과 영향력을 지닌 우즈의 부재는 미국대표팀에도 적지 않은 공백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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