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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참석 핵안보정상회의 종료...공조 강화키로


입력 2016.04.02 15:39 수정 2016.04.02 15:44        스팟뉴스팀

52개국 정상, 4개 국제기구 대표 등과 '워싱턴 코뮤니케' 채택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가 1일(현지시각) 종료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가 1일(현지시각) 종료됐다. 회의에서는 핵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적 공조 의지를 담은 '2016 워싱턴 코뮤니케'가 채택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 등 52개국 정상, 4개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이날 오후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52개국 대표와 4개 국제기구 수장들은 워싱턴 코뮤니케를 통해 핵과 방사능 테러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가 지속돼야 하며 지난 1~3차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포괄적인 국제 핵안보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또 이번 회의 종료 후에도 참여국 정부 간 네트워크 유지 확대를 통해 모멘텀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코뮤니케의 부속서로 핵안보 관련 유엔(UN), 국제원자력기구(IAEA), 글로벌파트너십, 세계핵테러방지구상, 인터폴 등 국제기구 및 협의체의 활동을 지지하는 5개의 '행동계획'도 채택됐다. 이는 핵안보 관련 임무를 수행하는 국제기구 및 협의체 각각의 핵안보 역할 및 활동을 지원하는 각국의 공약이다.

특히 청와대는 "우리 정부는 5개 행동계획 모두 성안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고, 유엔 행동계획상 안보리 결의 1540호의 보편적 이행 강화를 위한 조치 내용에 의견을 다수 제시해 반영시켰다"며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코뮤니케 및 5개 행동계획의 이행을 위해 힘쓰는 한편, 국제 핵안보 체제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한중 정상은 전날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박 대통령에게 "각국이 유엔 안보리의 결의를 전면적으로 완전하게 행해야 한다"면서도 "6자 회담 틀 안에서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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