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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통령' 연호에 인상 찡그린 무대


입력 2016.04.02 15:47 수정 2016.04.02 15:48        스팟뉴스팀

지원유세 현장서 "김무성하면 대통령 외쳐달라" 발언에 제지 사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초청 토론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인천지원 유세에 나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일 자신을 향해 나온 '대통령 구호'에 인상을 찡그렸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병방시장을 찾아 윤형선 후보(인천 계양을) 지원유세를 했다. 유세 도중 유세 진행을 보던 사회자가 김 대표의 발언이 끝나자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김무성 대표다. 김무성을 연호하자"고 외쳤다.

이에 주변에 있던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김 대표의 이름을 연호했고, 일부 지지자들은 연호 뒤에 '대통령'이란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다.

이후 사회자가 더 나아가 "제가 김무성하면 대통령을 외쳐주시기 바란다"고 말하자 김 대표는 인상을 찡그리며 제지 사인을 보냈다.

한편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안보를 포기한 야당을 찍어주면 김정은이 핵폭탄을 더 만들어 우리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겠다고 하는데 이런 정신 나간 사람들에게 나라의 미래를 맡겨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보가 튼튼해야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고 자녀들이 취직할 수 있는 일자리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집권여당에 대한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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